cordially_
by sweetheart
이미 vs 아직


이미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다시 만난다는 것.

어떤 기분일까,
어디서 만나게 될까,
누구와 함께 있을까,

여러번 상상해본 일이었지만
현실에서 겪어보니 ..
이것만큼 잔인한 경험이 없구나..


아직 그때의 추억, 그때의 감정, 그때의 기분..
간직하고 있긴할까.


쓸쓸한 그리고 차가운 겨울.
또 한번 새로운 경험을 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2009년 겨울-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상처에 괴로워하는..



by sweetheart | 2009/12/10 22:38 | 트랙백 |
앓음다움





내 감정은 내 생각까지도, 내 사고방식까지도, 내 신체활동까지도, 내 생활방식까지도 모두 흔들어놓는다.

그래서 괴롭다.



가계부도 내가 쓰면 소설이 된다하니 ... 말 다했지 뭐,



하지만 지금은 이런 내 감정이 너무 아깝다

괜히 감정 소모 하고싶진않지만

다시는 돌아오지않을 내 청춘. 

내 젊은 감정이 오갈데없이 방황하고있음이 슬플뿐이다.





' 앓음다움 ' 

 좀 더 앓음다워지고싶다.



      
   
by sweetheart | 2009/07/09 22:26 |  끄적끄적 | 트랙백 |
파랑을 향하여.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 파랑을 향하여' 입니다.
파랑.이 아닌 다른 것들이 모두 파랑을 향해있지요

지난 겨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퐁피두전에서 처음 보았는데,
저는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내 모습도 이랬으면 좋겠어요

보잘것없는 내 인생에서,
별볼일없는 내 인생에서,

어느 무언가가 나의 '파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도 좋고, 장소도 좋고, 생각도 좋고, 직업도 좋고..
어느것이든 다 좋으니

내 행동, 마음, 생각, 시간, 일, 공부 .
모두 '파랑을 향하여'.. 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남은 모든것을 다 주고 싶고
내가 갖고있는 에너지를 다 소진시키고 싶은데

대체
그 '파랑'이 무엇인지, 어디인지, 누구인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끈적끈적한 여름입니다.
기분도 꽤 끈적끈적하네요



by sweetheart | 2009/06/29 19:36 |  끄적끄적 | 트랙백 |
즐거운 나의 하루


 

 

 

반가워요 잘지내나요

요즘은 바쁜가요

또 만나요  다음번엔 맛있는 밥을 먹어요

전화할게요

가끔연락해요 안녕 안녕

즐거운 나의 하루

 

반가워요 오랜만이에요

얼굴좋아졌네요

하는일은 다 잘되나요 모두들 건강한가요

다음만날땐 꼭 술 한 잔해요

안녕 안녕 ..

안녕 안녕 ..

즐거운 나의 하루




by sweetheart | 2009/06/03 23:01 |  끄적끄적 | 트랙백 |
봄눈



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했던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년전에 그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 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앉은 그대여..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날의 우리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듯이 닿지 않던 그대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 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은 그대라는 꽃잎..

 

그대라는 꽃잎..

 

         -박지윤. 봄눈



by sweetheart | 2009/05/29 23:15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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